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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책임자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네모브랜즈 2021.04.09 11:07 조회 363
EU 책임자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을 알아봅니다.

1. 신뢰성

- 제품 정보 파일(PIF)에는 고객의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품 전 성분에서 제조 공정도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기밀이라고 볼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다 들어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서류를 아무에게나 맡길 순 없겠죠? 책임자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이런 제품에 대한 중요 정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성입니다.
유럽 규정상 수입사나 개인에게 책임자를 맡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럽 연합의 화장품 규정 시행 초기에 정보 부족 및 인식의 미비로 제품의 책임자를 여러 국가, 여러 수입자 및 신뢰도가 떨어지는 여러 업체에 맡겨 문제가 생겼던 브랜드가 여럿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문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업체와 진행을 하는 것은 제품 이미지에도 아주 중요합니다.
유럽에 진출하는 모든 제품에는 반드시 책임자 정보가 제품에 기재되어야 하므로 이 부분은 꼭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2. 신속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유럽 내에서 나의 제품을 대변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포인트입니다. 사실, 유럽에 진출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유럽에 지사를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는 것입니다. 유통, 커뮤니케이션, 제품 등록을 모두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큰 회사들도 해외 지사를 만들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니 모든 회사가 유럽에 지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는 제품 정보 파일(PIF)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으며,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나의 제품을 잘 파악하여 제품에 대한 클레임이나 유럽 관계 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책임자가 있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2~3년으로 제품 사이클이 짧은 화장품의 특성상 제품 등록에 6개월씩 시간이 소요되고 책임자와 소통이 바로바로 되지 않아 속을 끓여야 한다면 제품을 등록하고도 필요 이상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결과가 생길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3. 전문성

책임자가 유럽 소식 및 현지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책임자를 선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경우 유럽 현지 회사에 책임자를 맡기고 연락이 잘 안 되거나 한국에서 영업하는 데만 신경을 써서 실상 유럽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나의 제품에는 어떤 유통채널이 좋은지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또 다른 비용을 들여서 유럽 진출을 준비해야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반면, 책임자가 유럽에서 직접 회사를 운영하면서 한국 회사에 주기적으로 유럽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적으로 제품 유통까지 연계할 수 있다면 유럽에 지사를 둔 것처럼 든든하지 않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화장품에 대한 전문 지식, 안전성 평가사와의 유기적인 소통, 유럽 시장에 대해 빠른 소식을 전달하는 능력도 전문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책임자로 등록하거나, 유럽에 실무를 하는 사람이 없이 단순히 제품 등록에만 목적이 있는 회사들의 경우 책임자로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힘들 것입니다.


4. 책임자 국가의 지리적 이점

물론, 유럽 연합은 마치 한 국가인 것처럼 경제적으로 통합되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럽 연합이 한 국가인 것은 절대 아니죠. 유럽 내에서도 국가 브랜드 파워가 큰 국가들이 있습니다. 제품을 유럽 내에 판매하기 때문에 유럽 소비자들의 인식에 신뢰할 수 있는 국가에 책임자가 있는 것은 제품 이미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국가마다 강점이 있어서 특정 국가를 일률적으로 평가할 순 없지만, 분명 유럽 내에서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국가라고 인정받는 국가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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