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전성 보고서는 누가 작성하나요?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안전성 보고서(Cosmetic Product Safety Report, CPSR)을 준비해야 합니다. 안전성 보고서는 유럽에서 인정되는 특정 학위 (의학, 약학, 독성학, 생화학 등)'을 보유한 사람이 화장품 안전성 및 보고서 작성에 대한 추가 교육을 이수하여 자격을 부여받아 화장품 안전성 평가사 (Cosmetic Safety Assessor)로서 인정을 받으면 작성 및 발급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CPNP 제도가 도입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2013년 시작) 아직 안전성 평가사가 아주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성 평가사들은 안전성 평가 전문 업체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개인적으로 일합니다.

하지만, ‘안전성 평가사’라는 제도가 명시되기 전부터 유럽에서는 제품마다 기술문서나 제품정보문서 등을 적절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만들어서 보유하게 하는 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의 화장품 규정이 전에는 국가마다 조금씩 상이했다면, 해당 규정이 발효된 이후부터는 모든 국가가 통합적으로 해당 규정을 준수하게 되었다는데 가장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방점이 안전성 평가사를 규정한 것과 유럽 연합 단위로 안전성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안전성 보고서를 작성하는 포맷은 법적으로 세세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평가사마다 보고서의 포맷이나 그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럽 화장품 규정에서 명시하는 ‘안전성’과 ‘안전성의 평가’에 대한 기준은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평가사마다 요구하는 서류 또한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