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al Working Group (EWG)는 미국의 환경 관련 활동 그룸으로 농업 보조금, 공유지 및 기업의 책임에 대한 조사 및 주장을 펼치는데 주력하는 사설 비영리 단체입니다.
EWG는 화장품 성분을 평가하여 화장품에 대한 수치와 점수를 매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는데, EWG Skin Deep® 이란 프로그램으로 각 제품에 포함된 성분의 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특정 화장품 관련 어플에서 이와 비슷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장 안전항 등급은 1-2 등급으로 그린등급이라고 부르는데 한 동안 한국에서도 이 그린등급을 마케팅 소구 포인트로 사용하는 브랜드가 많았습니다.
특히, 클린 뷰티가 유행하면서 EWG의 그린등급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EWG의 분류법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오류가 있으며, 미국에서도 화장품 안전성 자료로 공인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EWG는 아직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전한 제품을 찾기위한 플랫폼으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브랜드에게는 관심을 줄 만한 인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시작된 인증인 만큼 아직까지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만 해당 인증을 신청할 수 있고,
제품당 비용도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 다음으로 미국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대두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클린 뷰티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이 시기에
클린뷰티 붐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확장시킨 EWG 인증을 받아서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려보는 것도 브랜드 인지도는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